'2008/06'에 해당되는 글 12건

  1. 2008/06/28 바이오쇼크 기본 스토리 (6)
  2. 2008/06/28 방명록좀 달아줘요
  3. 2008/06/23 상병신 그림 (6)
라이언이라는 사업가는 자신만의 이상세계를 구현하기 위해 대서양 해저에 랩쳐라는 거대도시를 건설하게 됩니다. 라이언은 개개인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면 이러한 노력들이 THE GREAT CHAIN 으로 엮어져서 사회가 언제나 올바른 방향으로 간다고 믿는 인물입니다. THE GREAT CHAIN 이라는 것은 바로 아담스미스가 주장한 자유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 의 또 다른 표현인 것이죠.

한편 랩쳐에는 라이언 말고 숨은 실력가인 폰테인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폰테인은 밀수업을 통해 부를 축적한 인물인데 라이언은 육지의 물건을 랩쳐에 들여오는 과정에서 랩쳐의 존재가 외부에 유출될 것을 극히 두려워해서 밀수를 엄금하고 있었고 따라서 라이언과 폰테인의 충돌은 불가피했습니다.

사실 라이언은 처음에는 폰테인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던거 같습니다. 이 둘이 처음으로 만난 것은 폰테인이 플라스미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라이언에게 자금협조를 구하고자 방문했을 때였습니다. 라이언은 당시 랩쳐에 Financial market을 세우고자하는 계획에 골몰한 상태여서 폰테인이 떠드는 플라즈미드니 아담이니 하는 것에는 일절 관심을 두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럼 폰테인은 어떻게 플라스미드 사업에 뛰어들게 되었을까요..

테넌바움이라는 젊은 여성과학자는 부두에서 하역잡업을 하는 한 2차 대전 상이군인 출신 밀수업자의 장애가 어느날 갑자기 치유된 것에 흥미를 갖고 이 상이군인이 sea slug(바다 민달팽이??)에게 물린 직후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 것을 알게 됩니다. sea slug의 이러한 장애치유능력에 대해 좀 더 연구해보고자 랩쳐내의 여러 저명한 연구소를 찾았지만 모두 거절당하자 테넌바움은 밀수업자인 폰테인에게서 금전적 지원을 받게 됩니다. 폰테인의 지원하에 테넌바움은 sea slug에서 상이군인의 장애를 치료했던 물질을 발견하고 이를 아담이라고 칭합니다.

테넌바움은 아담에 대해 연구하면서 다음과 같은 특징에 대해 발견하게 됩니다.

첫째, 아담은 정상세포(native cell)을 파괴하면서 이를 불안정한 줄기세포(unstable stem cell)로 교체하는데 이러한 불안정성이 특수한 능력을 발휘하게 하지만 사람에게 육체적, 정신적으로 손상(cosmetic and mental damage)을 발생시킵니다. 이러한 손상발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아담섭취가 필요합니다.

둘째, sea slug 자체에서 생산되는 아담의 양은 극히 소량이지만 이 sea slug가 숙주의 위(stomach)속에서 기생할 경우 당장 상용화할 수 있는 아담의 생산량이 20~30배 정도로 증가하게 됩니다.

폰테인은 한 번 아담을 섭취하면 마약과 같이 지속적인 섭취가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해서 이를 대량생산해서 상품화하고자 합니다. 대량생산을 위해서는 sea slug가 기생할 수 있는 숙주의 확보가 가장 시급한 과제였고 폰테인은 숙주 확보를 위해 Fontaine's Little Sisters Orphanage 라는 고아원을 차려서 고아들을 유인한 후 이들을 숙주로 사용합니다.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여자애들 전용 고아원이었고 왜 숙주로 여자아이들만 모집하느냐는 테넌바움의 질문에 Fontaine 은 다음과 같이 대답합니다. “One less bathroom to build in the orphanage(의역: 여자화장실만 지으면 되거든..)”

테넌바움이 아담 그 자체에 대한 연구에 매진한 반면, 아담 섭취 후 나타나는 비정상적인 능력들을 상용화하는데 관심이 많았던 ‘수청’ 은 아담을 이용하여 특수한 능력을 쉽게 발휘할 수 있게 상용화시킨 플라즈미드를 개발하게 됩니다. 수청은 훗날 시체에서 아담을 채취할 수 있는 방법과 빅대디를 개발하기도 하는 등의 천재성을 발휘하게 됩니다.

폰테인은 Fontaine Futuristic 이라는 회사를 차리고 본격적으로 플라즈미드의 판매에 들어갔고 이를 통해 떼돈을 벌게 됩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사업 초기 라이언에게도 투자를 권유하였지만 일언지하에 거절당했죠. 플라즈미드 사업은 초기에 많은 부작용을 낳았습니다. 실명, 사망, 사람이 미치는 등의 부작용이 속출했고 라이언의 측근들은 플라즈미드 사업을 규제해야한다고 라이언에게 건의하지만 시장의 힘을 절대적으로 신봉하는 라이언은 이러한 부작용들은 시장의 힘에 의해 서서히 치유될 것이며 시장에 대한 규제는 자신들이 그렇게 혐오했던 큰 정부(Big government)를 랩쳐에 들여오는 것이라며 이러한 의견을 철저히 묵살합니다.

정작 폰테인과 라이언이 충돌한 것은 플라즈미드 사업이 아닌 폰테인의 밀수사업 때문이었습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밀수를 통해 랩쳐의 존재가 외부로 새나가는 것을 극히 두려워한 라이언은 밀수업을 없애기 위해 폰테인을 압박하지만 폰테인은 늘 증거부족으로 번번히 라이언의 손아귀를 벗어납니다.

자신의 위치가 불안해짐을 느끼는 폰테인은 세력을 늘리기 위해 Fontaine's home for the poor 라는 복지시설을 만들어서 하층민들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드립니다. 일하지 않고 남들이 만들어놓은 것에서 자신의 몫만을 찾는 자들을 기생충이라고 칭하는 라이언은 이러한 하층민들을 철저히 무시했기 때문에 하층민들은 대부분 폰테인 편으로 돌아서게 됩니다. 역사의 발전과정에서 항상 나온 진보주의와 보수주의의 극한 대립은 이상도시 랩쳐에서도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죠.

한편 폰테인은 라이언을 제거하기 위한 하나의 프로젝트를 은밀히 진행하게 됩니다. Jasmine Jolene 이라는 댄서(스티리퍼??)로 하여금 라이언을 유혹하여 하루밤을 자게 한 후 수정된 난자를 채취한 것이죠. 이 난자를 채취한 장본인이 테넌바움입니다. Jasmine은 그냥 난자를 채취한 줄 알았는데 후에 테넌바움이 채취한 난자가 라이언과의 관계에서 수정된 난자였다는 사실을 알고 라이언의 보복을 두려워하였고 그녀의 우려대로 jasmine은 라이언에 의해 살해되고 맙니다.

수청박사가 개발한 급속성장요법(?)에 의해 이 난자는 2년도 안되서 19살의 모습을 한 아이로 자라게 되고 수청박사는 이 아이게게 mental control plasmid를 주입하여 "would you kindly" 라는 용어를 통해 이 아이를 조종할 수 있게 합니다. 아울러 폰테인은 수청박사로 하여금 이 아이의 기억 속에 자신의 추억을 이식하도록 합니다. 주인공이 탄생하는 순간이죠. 아이가 2살을 갓 넘겼을 때 폰테인은 테넌바움과 함께 아이를 잠수함에 태워 지상으로 올려보냅니다. 그리고 훗날 이 아이는 1960년 대서양 상공에서 비행기를 납치하여 추락시킨 후 랩쳐로 돌아오게 된 것입니다.

마침내 1958년 12월9일 라이언과 폰테인 패거리는 전쟁을 치르게 되고 총격전에서 폰테인은 사망한 것으로 공식 발표됩니다. 라이언 역시 폰테인이 죽었다고 믿었으며 라이언은 폰테인이 설립한 회사인 Fontaine Futuristic을 국유화시킵니다. The great chain 즉,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을 신봉했던 라이언의 측근들 일부는 이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는데 그 중에 한명이 맥도너(Mcdonagh) 입니다. 이 국유화 조치에서 라이언은 처음 폰테인이 그랬던 거처럼 아담과 플라즈미드의 놀라운 상업성에 눈뜨게 되고 Little sisters 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됩니다.

라이언은 Little sisters를 통해 큰 부를 획득할 수 있다고 확신하여 랩쳐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Little Wonders라는 교육기관으로 여자아이들을 강제로 끌고 오고 리틀시스터즈를 마스코트로 한 플라즈미드 자판기를 전 도시에 설치하는 등 사업확장에 박차를 가하게 됩니다. Fontaine Futuristic 의 국유화 조치에 이은 유아납치... 이는 명백히 랩쳐의 건립사상인 The great chain과 인간의 자유의지(Free men) 에 위배되는 것으로 많은 이들이 라이언 곁을 떠나게 되는 빌미를 제공합니다.

한편, 사망한 줄 알았던 폰테인은 Atlas 라는 예명을 사용하며 Fontaine's home for the poor(폰테인이 세규합을 위해 만든 복지단체) 에 비밀본부를 차린 후 자신의 존재를 철저히 숨긴 채 폰테인의 잔당들을 규합하게 됩니다. 폰테인의 사망 이 후 구심점을 잃은 잔당들은 속속 아틀라스 밑으로 모여들게 되는데 국유화조치와 유아납치에 실망한 라이언의 측근들조차 Atlas 편에 가담하게 됩니다. 여기에는 한 때 라이언 밑에서 의원직을 지냈던 맥도너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Atlas와 라이언은 경쟁적으로 자신의 세를 규합하며 상대방을 견제하기 위해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플라즈미드를 제공하여 이들을 스플라이서로 만들어버립니다. 길거리에서 양 패거리들의 충돌이 심심치않게 발생하는 등 치안은 극히 불안정한 상황이었죠.

한편 수청은 폰테인 밑에서 일할 당시 시체에서 리틀시스터즈들이 아담을 추출해내는 방법을 개발했는데 이를 라이언에게 알려줍니다. 더 많은 아담은 더 많은 권력을 의미하는 것이기에 라이언은 리틀시스터즈를 이용해 시체에서 아담을 채취하고자 하지만 이미 치안이 악화되고 심심찮게 양측간 국지전이 일어지는 위험한 상황에서 리틀시스터즈 단독으로 아담채취를 위해 길거리로 보낼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라이언은 리틀시스터즈가 아담을 채취할 동안 이들을 보호할 보디가드를 만들 것을 수청에게 지시합니다. 바로 빅대디의 탄생이죠.

수청은 빅대디로 하여금 리틀시스터즈를 보호하도록 명령하기 위한 장치인 protector system plasmid를 개발하는 실험을 진행하는 도중에 자신을 귀찮게 하는 자식을 때렸다가 protector bond 가 오작동되어버린 빅대디에게 살해당하고 맙니다.

라이언은 납치해온 여자애들과 빅대디를 Little Wonder라는 교육기관에 감금하고 시체에서 아담을 채취하도록 교육시킵니다. 시체는 angel 이라고 칭하며, 여자애가 빅대디의 울음소리를 들은 후 버튼을 누르면 감자칩이 나오는 조건반사실험을 반복적으로 학습시켜 빅대디와 리틀시스터즈간의 유대감을 강화시키는 작업이 여기에서 이루어지죠.

라이언과 Atlas 간의 대립이 격해지고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이들은 서로를 견제하기 위해 플라즈미드를 무한적으로 제공하고 이로 인해 아담에 중독된 사람들은 정신과 육체가 황폐해진 스플라이서로 변해가는 등 랩쳐는 더 이상 라이언이 건립하고자 했던 유토피아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이런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라이언에게 승리를 가져다 준 것은 천재과학자 수청이었습니다.

수청이 상업용플라즈미드의 사용자들을 페로몬을 사용하여 mind control 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한 것입니다. 인간의 자유의지에 대한 굳은 신념을 가진 라이언은 이에 거부감을 느끼면서도 아틀라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이 제안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공기 중의 페로몬 살포를 통한 스플라이서 조종으로 라이언은 Apollo square에서 1959년 12월의 마지막 날 아틀라스 세력을 손쉽게 제압하고 아틀라스는 음지로 숨어들어갑니다. 전쟁에서 패한 아틀라스(폰테인)은 자신이 오래동안 계획했던 비장의 카드를 꺼내들죠... 대서양 한 가운데에서의 비행기 추락과 한 생존자의 귀환... 바이오쇼크의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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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바이오쇼크 플레이중입니다...
초기 베이스 스토리를 몰라 좀 겜 스토리가 이해가 안됬는데
이거 보니깐 이제 이해가 가더군요...

정말 바이오쇼크 기가막힌 게임이더군요......
엄청난 설정입니다 스토리도 기가막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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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olts 2008/06/29 09:40 Address Modify/Delete Reply

  2. 요츠바랑 2008/06/29 14:5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설정 참;;

  3. 루이즈. 2008/07/01 12:3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야겜하네

  4. Dope_Ray 2008/07/02 19:3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누가봐도 이건 그런 류의 게임이잖아 ㄱ-

  5. 도쿠로 2008/07/07 02:59 Address Modify/Delete Reply

    괴..굉장한....

  6. Mephisto! 2008/07/10 03:1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콜츠 // 헐 할만큼 재미있는 스토리
    요츠바랑 // 설정 좋지 않아?
    루이즈 // 야겜임 ㅇㅇ
    네오레이 // 그런류!?!
    도쿠로 // 바이오쇼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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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생키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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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병신 그림

연습 2008/06/23 01: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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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ㅋ
페이트 , 루이즈 , 아리디시아 , 루리 , 짱구 스이카 값옷에 페이트 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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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olts 2008/06/24 13:0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뭐미ㅣ

  2. 요츠바랑 2008/06/25 12:07 Address Modify/Delete Reply

    헉 덕후 투구네

  3. 리코리스 2008/06/25 22:5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몰라 이거무서워

  4. 메시군 2008/06/26 03:5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우

  5. 루이즈. 2008/06/27 19:06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값옷→갑옷 병시나

  6. Mephisto! 2008/06/27 22:4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콜츠 // 덕후셋
    요츠바랑 // 페이트 투구져
    리코리스 // 내가 좀 무섭지
    메시군 // wow
    루이즈 // 일부로 글케 쓴거